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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보안카드 번호 이용 신종 금융사기수법 적발”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20 08:31 KRD2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금융사기 #보안카드 #연대보증

▲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첨가 불법 건강식품 91.8% 시중 유통 돼 ▲ 금강산기업인협의회, 금강산 사업 재개 촉구 ▲ 금융당국, 연대보증 폐지 현장점검 실시 ▲ 에버랜드 누적 입장객 2억명 돌파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최근 3년간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첨가된 불법 건강식품의 91.8%가 아직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적발해 회수한 것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3년동안 8.2%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3년간 적발된 업체들이 생한한 가짜 비아그라는 약 646킬로그램인데요. 회수한 양은 53킬로그램에 지나지 않습니다. 600킬로그램 정도가 지금도 강한 남성을 꿈꾸는 소비자들을 표적으로 삼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데요. 부작용이 심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은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나필 등이 있습니다. 이를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 없이 섭취할 경우에는 두통과 안면홍조, 소화불량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 심근경색 등 심혈관 계통 질환의 심각한 부작용까지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실데나필의 경우 부작용으로 색맹에 이르는 경우가 있고 심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실데나필이 1세대라면 타다나필은 3세대라고 볼 수 있는데, 시력에 관한 부작용은 줄지 몰라도 심하면 뇌혈관이 확장될 수도 있습니다. 실데나필과 타다나필을 바이애그라라고도 하는데요. 이 바애그라 자체는 원래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혈관확장을 통한 심혈관질환 치료목적으로 디자인 된 것인데, 우연히 남성 성기의 혈관을 확장시켜 일시적으로 발기를 도와주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성분의 의약품은 꼭 의사의 처방을 받아 써야합니다.

▲ 금강산관광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0여 개 기업체의 모임인 금강산기업인협의회는 정부에 금강산 사업 재개와 금강산 사업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금강산기업인협의회는 북한의 금강산관광 사업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 제안과 관련해 어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정부는 금강산 관광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거나 남북협력기금에서 대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정부 광화문청사 후문에서 정부가 지난 5년 동안 금강산 사업 중단으로 고통받는 기업들을 지원하지 않는 데 대한 항의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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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적인 인터넷뱅킹 거래처럼 보안카드 번호 두 개를 입력하면 갑자기 거래가 중단된 뒤 돈이 빠져나가는 신종 전자금융사기가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계좌이체하기 위해 보안카드 번호 2개의 앞, 뒤 2자리를 입력했을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아 거래를 끝냈는데, 나중에 돈이 제3자의 계좌로 빠져나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신종 전자금융사기는 피해자의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뒤 정상적인 거래 과정에서 보안카드 번호와 공인인증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빼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보안카드 번호 2개를 입력했을 때 더 이상 거래가 진행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중단된다면 금융사기로 의심하고 해당 금융회사에 연락해 자신의 계좌를 지급정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경기침체로 저신용계층이 크게 늘면서 비금융권으로 분류되는 대부업계에서는 급전을 융통하려는, 불법·편법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연대보증을 폐지했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 편법적으로 운용되는 부분이 많아 금융당국에서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저축은행중앙회 등과 함께 이번 주에 제2금융권 연대보증 폐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연대보증 관련 약관을 개정했는지 살펴보고, 과도한 금리 인상 등의 사례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편법 운용 사례가 발견되면 강력하게 행정지도를 하고 필요할 경우 금감원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경기도 용인에 있는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누적 입장객 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에버랜드는 지난 1976년 자연농원으로 개장한 지 37년 만에 누적 입장객 2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입장객 2억 명은 아시아에서는 도쿄 디즈니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토종 테마파크로는 처음입니다. 에버랜드는 개장 첫해 88만 명이 방문한 이후 1983년 1000만 명, 1994년 5000만 명, 2001년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 코스피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 속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7포인트 하락한 1917.6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가 다음 달 중에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관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 0.31% 상승한 550.4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2원 오른 달러당 1115원 6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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