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은행권에서도 하나둘 모임통장을 재출시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수익성이나 파급력 등에 대한 기대는 느껴지지 않는다. 금리, 접근성, 혜택 모두 인터넷전문은행에 비해 약하다는 것을 시중은행도 알고 있기 때문. 오히려 과다 경쟁으로 당국에 ‘미운털’이 박힐 수 있다는 것도 가열찬 마케팅을 주저하게 만든다.
◆‘모임통장’에 대한 시중은행·인뱅의 서로 다른 시선
은행권이 너도나도 모임통장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고금리, 캐시백 혜택 등을 내걸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이고 있지만 시중은행의 온도는 비교적 미지근하다. 저원가성 예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신규 고객 유치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수단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모임통장을 이용하고 있지만 시중은행은 오히려 고금리 모임통장이 수익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 시중은행들은 “모임통장은 적은 금액이 모여 빠르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고금리가 고객들 입장에서도 큰 메리트가 없다”며 “규모가 인터넷전문은행과 다르기 때문에 수지타산이 안맞다”고 입을 모았다.
◆‘제2의 카카오화재 막는다’ 금융사 인증수단 이중화
지난해 10월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이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에 휴대폰 본인인증 대체수단을 마련하도록 지도했다. 당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이 먹통이 돼 카카오톡을 로그인 인증수단으로 이용하던 카카오페이와 가상자산거래소의 접속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한은, LG CNS와 CBDC 개발 관련 계약
한국은행이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 관련 시스템 개발 계약을 LG CNS와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96억 8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5개월이다.
◆KB국민은행, 직장인 밀집지역 점심시간 집중 운영
KB국민은행이 서울의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교대역지즘, 증권타운지점, 서소문지점, 가락동짖점 등 직장인 밀집 지역 5곳의 영업점에서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시범 운영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