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제뉴스브리핑

“포스코, 하반기 공채 4200명 뽑는다...삼성 LG 현대차 등 대기업 공채 시작”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8-19 07:56 KRD2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제스트항공 #보금자리주택 #하반기공채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오늘부터 이동통신가입비 40% 인하...제스트항공 운항정지, 한국인 관광객 필리핀에 수백명 발 꽁꽁 묶여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다자녀와 노부모 부양자라도 소득이나 부동산 자산 등이 많으면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 청약 때 참여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늘 입법 예고할 계획입니다. 이는 무주택 저소득층과 신혼부부에 주택 마련 기회를 늘려주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다자녀·노부모 부양자는 월 평균 소득 449만 원 이하, 부동산 보유 2억 1550만 원 이하, 자동차 2766만 원 이하 소유 기준을 충족해야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합니다.

국토부는 고소득자가 특별 공급에 당첨되는 것은 보금자리주택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고소득자에 대한 청약 제한을 둬 무주택 서민의 입주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신혼 부부는 영구·국민임대주택 우선 공급 시 거주 지역 제한이 폐지됩니다.

▲ 은행 전세 자금 대출 한도가 오늘부터 확대됩니다. 우선 오늘부터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이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일반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2억 2200만 원으로 5000여 만 원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과 우리, 국민, 기업은행은 23일쯤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민, 신한, 농협 등 6개 시중은행은 주택 임차비용으로 고통받는 이른바 ‘렌트푸어’ 를 지원하기 위해 4.1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도입된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 상품도 이번 주 후반부터 출시합니다.

G03-9894841702

이 상품은 세입자가 전세금을 대출받은 금융기관에 보증금 반환 청구권을 양도해 담보력을 강화한 대출로, 세입자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이고 전세보증금이 3억 원 이하일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 전세 자금 대출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25조 8000억 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2조 4000억 원이 이미 늘었으며, 2년 전과 비교하면 10조 7000억 원, 70.8%나 증가했습니다.

▲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가 오늘부터 가입비를 40% 인하합니다. SK텔레콤은 3만9600원에서 2만3760원으로, LG유플러스는 3만 원에서 1만8000 원으로 각각 가입비를 낮춥니다. 이동통신 가입비 인하는 박근혜 정부의 공약으로, 업계는 2015년까지 이동통신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입니다. KT(030200)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가입비를 2만4000 원에서 1만4400원으로 40% 인하했습니다.

▲ 올 여름 이번 폭염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기승을 부렸는데, 이 때문에 가격이 급등한 품목들이 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산 연어와 미국산 체리 가격도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기준 노르웨이산 연어 수입가격은 유럽 지역 폭염의 영향으로 한 달 전보다 40% 정도 오른 1㎏에 1만3000 원에 달했습니다. 한 대형마트는 미국산 체리도 출하 시기인 지난달 산지 기온이 40도를 웃돌면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 줄어 산지 시세가 20~30%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 주요 그룹이 다음 달 부터 하반기 공채를 시작합니다. 삼성과 LG 등은 채용 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포스코와 현대차 등은 채용을 확대합니다. 포스코의 경우 하반기 채용 규모를 지난해 하반기보다 35% 정도 늘어난 4200여 명으로 잡아 연간 채용 규모를 64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2% 정도 늘릴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고졸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37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600여 명 채용 규모를 늘릴 예정입니다. 지난해와 같이 연간 1만5000천 명을 뽑을 예정인 LG그룹은 하반기 70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삼성그룹은 구체적 채용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2만6000여 명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반반 정도 뽑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필리핀 저비용항공사 제스트항공의 운항 중지로 한국인 관광객 수백여 명이 필리핀 현지에 발이 묶인 채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스트항공을 통해 필리핀 현지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우리 관광객은 하루 900여 명 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제스트 항공 운항이 중지됨에 따라 2000명 정도가 예약 항공편을 타지 못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300여 명은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 임시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했고, 나머지 승객들은 여행사들이 마련한 대체 항공기 편으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 국토부에 따르면 세부퍼시픽항공은 이번주 초까지 칼리보∼인천 노선 임시 항공기를 운영할 예정이고 필리핀항공, 대한항공과는 임시편 운영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스트항공측도 자사 승객이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대한항공, 타이거항공, 에어아시아 등에 전세기 편성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에앞서 필리핀 항공당국은 지난 주말 제스트항공이 안전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면서 자격을 정지하고 운항을 금지했습니다.

▲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92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2포인트 하락한 548에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5원 10전 내린 달러당 1113원 60전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지난주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0.72포인트 하락한 1만5081.47로, 나스닥지수는 3.34포인트 내린 3602.78로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5.49포인트 떨어진 1655.83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지난주 미국 신축 주택이 늘었다는 발표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26% 상승한 6499.99에 마감했고, 돌일 DAX30지수도 0.19% 상승한 8391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0.75% 오른 4123.89로 장을 마쳤습니다.

▲ 지난주 국제유가는 이집트 유혈사태 심화와 미국의 멕시코만 공급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WTI유는 배럴당 0.13달러 상승한 107.46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0.8달러 오른 110.4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2개월 만의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10.10달러) 오른 온스당 137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의 주간 상승률은 4.5%로, 7월 둘째 주 이래 최대 폭으로 올랐습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