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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한국철도공사에 KTX·GTX-C 확충 건의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12-04 18:5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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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1일 이권재 오산시장(오른쪽)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1일 이권재 오산시장(오른쪽)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Korail)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오산지역 철도 관련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교통정책과 및 도로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철도공사 한문희 사장 등 주요 직위자가 함께했다.

시는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및 GTX(수도권광역급행전철)-C노선 오산 연장 ▲경부선횡단도로 개설공사 협조 등을 테이블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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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세교2지구 본격 입주에 이어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재지정까지 이어지며 향후 50만 명까지 인구 급증이 예상된다는 점, 오산역 반경 10km 안팎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을 KTX·GTX-C 노선을 필요로 하는 사유로 제시했다.

특히 시는 지난 달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재지정 당시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KTX·GTX-C 노선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연결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TX-C노선의 경우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만큼 두 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간담회에서 “인구 급증이 예측되는 우리 시의 KTX·GTX 등 광역교통망의 필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며 “인구 급증에 앞서 철도교통망을 우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한국철도공사에서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문희 한국철동공사 사장은 “지역에서 철도교통에 대한 관심 많을 것 잘 안다. 철도교통과 관련한 오산시의 건의자료를 잘 살펴보겠다”며 “다만 KTX의 경우 수요도 중요한 만큼 그에 걸 맞는 자료를 전달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현재 KTX 오산역 정차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며 다음해 상반기 중 용역 결과가 발표되면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 KTX 오산역 정차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큰점도 피력했다.

시와 한국철도공사는 경부선 횡단도로와 관련해 착공 이후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경부선 횡단도로 사업은 8년 간 사업비 분담 문제로 답보 상태에 있었으나 민선 8기 출범 직후 이 시장이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를 통해 부활시킨 사업이다. 최근에는 3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부선 횡단도로 사업은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로 인구 급증에 대비해 가장 필요한 도로 사업 중 하나”라며 “한국운행 확보 및 철도시설물 보호 등을 위해 협조해주시면 한국철도공사는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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