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의 개최를 알리며, 올해를 빛낸 이스포츠 선수를 팬들이 직접 선발하는 ‘스타즈’ 투표를 24일부터 시작한다.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올 한 해 동안 국내외 이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발하고 기념하는 자리로,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팬 투표를 통해 1년간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 총 3개 부문을 선정한다.
2022년 기준 히어로즈에는 235명, 아너스에 15명의 이스포츠 선수가 헌액돼 있다.
올해에 최고로 활약한 선수를 팬들이 직접 뽑는 스타즈 투표가 이날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스타즈 후보는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선수 중 18명이 대상이며, 이중 투표를 통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6명을 최종 선정한다.
후보에는 ▲FC 온라인은 곽준혁, 김정민 2명 ▲배틀그라운드는 ‘이노닉스’ 나희주, ‘로키’ 박정영, ‘서울’ 조기열 3명 ▲스타크래프트 II에는 ‘마루’ 조성주 ▲스트리트 파이터 V는 ‘M.리자드’ 김관우 ▲철권은 ‘무릎’ 배재민 등 종목당 1명씩 후보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룰러’ 박재혁,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9명이 후보에 올랐다.
2023 스타즈 투표는 오는 12월 4일 자정까지이며 아이디 당 총 6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상위 6명의 선수는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부문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는 12월 19일에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서울 마포)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이어 이스포츠인의 밤 행사도 함께 진행돼 공로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올해의 종목상, 올해의 팀상 수상자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2018년 8월에 개관해 이스포츠의 발전을 기록하고,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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