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일란성 쌍둥이 배우 한기원-한기웅(26) 형제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연기자로서 한단계 도약을 꿈꾸게 됐다.
9일 엔터테인먼트전문업체인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측에 따르면 최근 인기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출연해 1인2역의 의혹을 살만큼 똑같은 외모와 발성,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한기원-한기웅 쌍둥이 형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들 형제는 아직 신인이긴 하지만 각각 단편영화와 연극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실전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노력파로 배우의 성장 잠재력은 높다”라며 “앞으로 (한)기원, 기웅 형제가 연기자로서 계속 발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180cm의 큰 키에 탄탄한 몸매와 꽃미남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동생 한기웅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 12’에 캐스팅돼 새로운 소속사에서 형인 한기원보다 먼저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한기웅은 극 중 주경야독하는 인쇄소 직원으로 영애와 예빈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역할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기원-한기웅 형제를 새 식구로 맞은 제니스미디어콘텐츠는 SBS 슈퍼모델 공식 매니지먼트사로 앞서 전속 계약한 개그우먼 정재윤을 비롯해 아나운서/MC, 방송연예인, 배우, 모델 등이 속해 활동 중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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