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송희진 기자 =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호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도 존재하는 반면 손실을 기록한 증권사도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사 3분기 실적 발표
국내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계속되고 있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KB증권은 3분기 당기순이익 111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도 3분기 당기순이익 1007억원을 시현했다. 다만 적자를 기록한 증권사도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185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하나증권도 3분기 143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 획득 가능성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지위를 획득할 가능성이 커졌다. SM 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카카오가 처벌을 받게 될 경우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생겨 6개월 안에 대주주 보유 지분 중 10% 초과분을 처분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 다음으로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주주다. 카카오 1대주주의 지위가 한국투자증권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한국금융지주는 은행지주회사가 된다.
◆국토교통부, 비상장 리츠 규제 완화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비상장 리츠의 공모 주관사에 대해 1년 6개월간 주식소유한도인 50%를 적용하지 않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리츠의 공모·상장이 활성화되고 투자자 보호 또한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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