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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린대학교는 지난 26일 인산관 채플실에서 ‘2023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인성특강’ 순서를 가졌다. (사진 = 포항 선린대학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는 지난 26일 인산관 채플실에서 ‘2023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인성특강’ 순서를 가졌다.

이날 인성특강 시간에는 제주시에 소재한 기독교대안학교 ‘나무와숲학교’ 교장인 권오희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권오희 목사는 20년간 청소년사역자로 헌신해왔으며, ‘괜찮아’ 시리즈의 저자, 유스 코스타 강사이자 국내외 여러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가 출연한 CBS 방송의 ‘새롭게 하소서’ 는 유튜브 조회수 116만을 넘어서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서 권오희 목사는 “살아온 삶의 맥락 곧 세계관에서 가치가 나오고, 가치에서 행동이 나온다”며,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교육 및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자신이 살아온 평탄치 않았던 어린 시절과 혼란스러웠던 성장기, 종교적 갈등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학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권오희 목사는 “풍요롭고 안락함이 행복을 보장해주지 못하며, 내가 누군지 모르면 인생이 공허해진다”고 지적하고, “우리 자신은 하나님이 지으신 걸작품(masterpiece)이자 아름다운 시(詩, 포이에마)”라는 말로 결론내렸다.

뒤이어 권 목사는 “들풀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말로 학생들의 마음을 울리는 여운을 남겼다.

선린대학교는 최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우수등급’ 을 획득하며, ‘미래사회에 기여하는 新(선도형) 직업교육 혁신대학’ 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를 살아나가는 특화된 인성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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