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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경제포커스 미국

FOMC 9월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여부 전망 엇갈려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3-08-01 12:25 KRD2
#미국 #경제 #양적완화조치 #FOMC #성장률

FOMC, 올 상반기 美 경제 ‘보통의 성장률’ 기록할 것/2분기 GDP 전분기 1.7% 성장/7월 ADP 민간고용 전월대비 20만명 늘어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양적완화조치] 이코노미스트들이 9월 FOMC에서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 여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Miller Taback&Co의 이코노미스트 Wilkinson는 “7월 FOMC 성명서의 일부 미묘한 변화는 Fed의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 임박 전망에서 조금 벗어난 것으로 양적완화조치 지속에 대한 기대심리가 투자자들 사이로 스며들 것”이라고 밝혔다.

Wells Fargo Funds Management 이코노미스트 Jacobsen는 “Fed는 양적완화조치 감축과 관련한 시간을 벌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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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T Capital 이코노미스트 Ader는 “보통의 성장이라는 표현은 다소 비둘기파적 발언”이라고 말했다.

Capital Economics 이코노미스트 Ashworth는 “9월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에 대한 의지변화를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인플레율이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택시장은 강화되고 있으나 모기지금리 상승 및 긴축재정정책은 美
성장을 저해하고 있으며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상당기간 양적완화조치 지속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이와관련 캔자스시티 연은 George 총재는 팽창적 통화정책이 경제 및 금융 불균형을 초래하고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을 상승시킬 것을 우려해 반대 의견을 개진했으나 6월 FOMC에서 반대했었던 세인트루이스 연은 Bullard 총재는 7월 FOMC에서는 찬성으로 돌아섰다.

[경제] FOMC가 올 상반기 미국 경제가 보통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월 400억달러의 주택저당증권(Mortgage Backed Securities/ MBS)과 450억달러의 국채매입 등 양적완화조치를 지속하고 실업률 6.5% 이상, 인플레이션율 2.5% 이하를 유지하는 한 제로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2%)를 밑도는 것은 미국 경제의 위협요인이나 중기적으로 목표치에 다다를 전망이다.

[GDP]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1.1%)대비 연율 1.7% 성장, 예상(+1.1%)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지출은 전분기(-4.1%)대비 0.4% 감소했으며 수출은 전분기(-1.3%)대비 5.4%, 수입은 9.5% 각각 증가했다.

자본지출은 4.6%, 재고투자는 전분기(422억달러)대비 증가한 567억달러로 집계됐다.

GDP 디플레이터는 예상(+1.1%)을 밑도는 0.7% 상승해 전분기(+1.2%)보다 둔화됐다.

UniCredit Group 이코노미스트 Bandholz는 “긴축재정으로 인한 영향이 하반기에 점차 약해지면서 성장세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성장률이 2.2%에서 2.8%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2005년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지출 증가와 건설부문 상승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 7월 ADP 민간고용이 전월(+19.8만명)대비 20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예상(+17.9만명)을 웃돌앗다.

Moody's 이코노미스트 Zandi는 “시퀘스터(자동 예산삭감), 증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은 선전하고 있으며 내년 전망도 밝다”고 분석했다.

[제조] 7월 ISM 시카고 제조업지수가 전월(51.6)대비 상승한 52.3를 기록했다.

시카고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이는 예상(54.0)을 밑도는 성적으로 시퀘스터(자동 예산삭감), 증세 등의 영향이 약화되고 자동차 및 주택구매 등이 증가한 탓으로 제조업 부문이 올 하반기 美성장을 뒷받침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노동부는 2분기 노동비용지수가 예상(+0.4%)을 밑도는 전분기(+0.3%)대비 0.5% 상승했으며 전년동기(+1.8%)대비해서는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지난주(26일 마감) 모기지신청지수가 전주대비 3.7% 하락했다.

모기지은행인협회(MBA)에 따르면 리파이낸스지수는 3.0% 하락, 2년래 최저를 기록했으며 모기지구매지수는 4.0% 하락했다.

30년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전주(4.58%)대비 보합, 리파이낸스 비율도 63%로 전주와 보합을 이뤘다.

[국채] 재무부가 재정여건이 개선돼감에 따라 향후 2개월간 2~3년 만기 국채발행 축소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재무부 관계자는 “3분기 국채발행 축소도 기대되며 축소속도는 재정개선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내년 1월 변동금리부채권을 발행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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