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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지역문화재 활용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09-15 18:4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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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의성군은 의성향교, 비안향교에서 진행하는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이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의성군)
의성군은 의성향교, 비안향교에서 진행하는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이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향교, 비안향교에서 진행하는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첫 문을 지난 5월 14일 의성향교에서 열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 유림이 지역 인재 양성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 사업이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사단법인 의성향토사연구회는 ‘발길 닿는 의성으路 마음가는 향교路’ 라는 사업명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고, 2021년에는 우수상에 선정되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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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향토사연구회는 북부권 선비들의 유교문화를 알리고자 선비문화 속 의식주와 의(義)의 정신을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치원, 초·중생, 일반인으로 대상을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지역 인물, 지형, 특징을 결합해 의성인의 기개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차별화했고, 유림의 의(義)와 예(禮)를 엮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의성 지역만이 가지는 특징을 녹여내고자 했고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인 만큼 실효성 있는 지역 상생을 이루고자 했다.

의성 하면 떠오르는 ‘낙동강’ 은 최초 조선통신사 박서생의 콘텐츠에 활용됐는데, 조선통신사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모습을 낙동강에서 율정호를 타고 유람하는 형태로 재현해 박서생의 일대기를 자연경관과 함께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의성 특산물 ‘홍화 꽃잎’ 도 활용, 홍화 꽃잎을 이용한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시 홍화씨와 분말을 홍보하는 부스를 설치했는데, 볶은 홍화씨는 매회 완판될 만큼 참가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위 프로그램은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농산물 그 중 계절 수확 시기에 맞춰 가장 싱싱한 농산물을 선정, 활용한 식(食)문화 체험을 제공하는데, 프로그램 참가자는 의성 특산물인 마늘로 ‘흑마늘 양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통 5일 장이 서는 날 지역 장터를 방문해 참가자가 장터를 구경하며 자연스레 지역특산물을 구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 내, 외 많은 사람이 특색있는 지역 문화유산을 체험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군민 모두가 높은 수준의 문화 및 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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