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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매출 전분기비 1.3%↑…실적 LTE증가 등 주요인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07-30 14: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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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3년 2분기 매출 4조 1642억 원, 영업이익 5534억 원, 순이익 467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LTE 가입자 지속 증가와, SK텔레콤 3대 신 성장동력의 한 축인 B2B 솔루션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6월 말 기준 1,102만 명으로 전체의 40%를 넘어섰다. 지난 6월 26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A 네트워크 이용자 역시 한 달 만에 30만 명에 이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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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8%, 전년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비용 중심 가입자 모집 경쟁에서 벗어나 상품과 서비스 중심 경쟁으로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SK텔레콤의 꾸준한 노력에 의해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데 따른 것. 실제로 SK텔레콤 별도실적 기준 총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5.9%,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시장 안정화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SK하이닉스 사업 호조로 1969억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하는 등 투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에 따라 전 분기 대비 35.2%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3조9330억, 영업이익 1조 1140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실현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470억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LTE-A 상용화와 서비스 중심 경쟁 본격화로 ICT 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 또한 지난 5월 선언한 ‘고객,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 동행’을 실천하며 실질적 고객 혜택 증대와 ICT 생태계 동반성장 토대 마련에도 힘썼다.

그 결과 고객 만족도와 시장과열 정도를 대변하는 지표인 해지율이 2분기 평균 2.27%로 ‘06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2.4% 이하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상품·서비스 측면에서의 고객가치 제고와 우량고객 유지 중심 시장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어서, 시장 안정화를 통한 이익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고속 LTE-A 서비스의 보편화는 모바일 기반 다양한 융복합 사업 모델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솔루션, 헬스케어, 미디어 등 신규 성장사업의 호조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플래닛은 SK M&C와의 합병 시너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11번가, OK캐쉬백 등을 중심으로 웹•모바일 통합 커머스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터키•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성공적 해외시장 개척도 기대된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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