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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중국

경제전망, 극명하게 엇갈려 ‘급락 對 선진국진입’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3-07-30 11:00 KRD2
#중국 #경제전망 #선진국 #급락 #GDP

상반기 국영기업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부실대출 리스크 우려 정책은행 정부 차입비용 금리차 크게 벌어져/석탄가격 4년만에 최저/2015년 모바일거래 규모 9조 위안 상회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경제전망] 중국의 경제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Barclays Plc는 향후 3년내에 중국의 성장률이 3%대로 낮아질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Nomura Holdings Inc는 33%의 확률로 오는 2014년말 중국의 경제 급락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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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Andrew Polk도 “중국경제하락이 통제에서 벗어날 가능성 존재하며 정책실패 가능성도 무시하면 안된다”

반면 前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Justin Lin은 이같은 비관론을 비판하며 향후 20년간 7.5~8.0% 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시장지향적 개혁 및 경기정책 수단을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성장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은 후발주자로서 선진국의 기술수준을 따라 잡는 이득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organ Stanley 이코노미스트 Sharma는 “중국은 이제 막 중진국 대열에 합류했으며 중진국에서 머무는가 선진국에 올라서는가하는 중요한 시험대 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중국이 15년간 5~6%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면 1인당 소득은 두 배가 된 2만달러 수준이 될 것”이며 BRICS 국가중 유일하게 중진국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영기업] 상반기 113개 국영기업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한 6315억위안으로 나타났다.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는 국영기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한 11조4000만 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전반적으로 생산이나 가동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토지] 국토자원부는 2분기 중국토지지수(CLI)가 전분기대비 17.4%, 전년동기대비 19.0% 상승했다고 밝혔다.

2분기 부동산시장환경지수는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9.5%, 11.4% 상승했다.

[은행대출] 인민은행은 6월말 7086개 소규모 대출기업의 총대출잔액 7043억 위안으로 상반기에 1121억위안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실대출 리스크에 대한 우려 증가로 정책은행과 정부의 차입비용 금리차 17개월래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개발은행과 수출입은행, 농업은행의 1년만기 채권의 평균금리와 국채금리 격차는 74bp로 지난해 3월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국무원이 인민은행의 이자율 개혁 초안에 대해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 28일 석탄가격이 4년만에 최저치인 560~575위안/MT으로 하락했다.

중국석탄운송유통협회에 따르면 이는 6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09년 7월27일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국가석탄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석탄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19.3억 톤으로 전년동기 및 2011년 증가율을 각각 1.0%p, 7.6%p 하회하고 있다.

[모바일] 오는 2015년 모바일거래 규모가 9조 위안을 상회할 전망이다.

중국인터넷사회는 지난해 작년 모바일 은행거래(8000억 위안)는 전년대비 26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정] 광동성의 상반기 재정수입이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한 3480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재정수입 증가율(7.5%)을 상회한 것으로 영업세 및 토지양도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설] 중부 및 서부지역 도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정부(재무부)는 Yunnan, Hubei, Hunan, Jiangxi, Tibet, Xinjiang, Sichuan 등에 고속도로 건설을 계획중으로 회사채 및 정부투자로 669억위안의 재원조달 예정이다.

[경제개혁] 성장둔화로 중국의 지도자들이 안전한 개혁을 추진중이라는 지적이다.

중앙재무경제대학 이코노미스트 Qiang는 “정부는 경제를 재건설하면서 성장의 최저한을 수호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개혁은 혁명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센터 이코노미스트 Youcai는 “정부는 차입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어
예금금리 자유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GDP] 상반기에 30개 지방 및 도시 중 17개의 GDP 성장률이 목표치를 하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Inner Mongolia, Jilin, Ningxia은 목표치 12% 보다 3%p 하회했다.

이와관련 Societe General 이코노미스트 Yao Wei는 “성장목표치가 채권에 과도하게 의존한 상태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신용상황이 어려워지자 목표달성이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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