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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민원실에 설치된 체성분 분석기·혈압계를 이용해 건강 체크를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시민들이 행정업무를 위해 민원실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대신 건강을 챙길수 있도록 시청 1층 민원실에 체성분 분석기(인바디 측정기)와 혈압계를 설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체성분 분석기는 맨발로 기기 위에 올라 측정기를 잡으면 미세 전류를 이용해 체내의 수분량을 측정하고 골격근량, 체지방량, 복부 비만율, 기초 대사량 등 건강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분석된 데이터는 개인별로 누적돼 다음 방문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오산시청 민원실은 민원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전용 배려창구를 비롯해 PC와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민원인용 사무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민원실 공간을 개선해 방문하고 싶은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리모델링된 민원실이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체성분 분석기 및 혈압계를 이용한 건강체크로 비만 및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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