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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 분양전망 전월 대비 3.3p 상승…“정부대책, 주택가격 회복세 등 기대감 높아져”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8-03 11:10 KRX7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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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주산연)
(이미지 = 주산연)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8월 아파트 분양전망이 정부의 활성화대책과 금융지원정책, 일부지역의 주택가격 회복세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며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별로는 등락폭이 크게 나타나 분양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대비 8월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3.3p 올라 10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주산연이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분양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미만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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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111.3으로 전망됐으며 지방광역시는 101.6으로 각각 8.6p, 7.9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서울은 지난 달 대비 2.7p 상승한 118.9를 기록하며 올 1월 최저치(43.9)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는 100을 상회 중이다.

부산 29.8p(78.9→108.7), 세종 23.1p(76.9→100.0), 강원 19.4p(88.9→108.3), 인천 14.9p(92.0→106.9), 경기 8.1p(100.0→108.1), 울산 7.7p(92.3→100.0), 경남 4.2p(108.3→112.5), 전남 4.2p(108.3→112.5), 경북 1.8p(92.9→94.7)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120.0→115.8), 대전(114.3→105.3)은 전월 대비 각각 4.2p↓, 9.0↓소폭 하락했다. 다만 전망치가 여전히 100을 상회하며 분양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전망됐다. 또 충남 26.4p(107.7→81.3), 충북 7.7p(100.0→92.3), 제주 11.6p(80.0→68.4) 등 기타지방은 100이하로 전망치가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국 전망치가 100을 상회한 것은 지난 2021년 6월 이후 2년 2개월만”이라며 “정부의 활성화대책과 금융지원정책, 일부지역의 주택가격 회복세 등으로 인해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조사시점마다 전망치의 등락폭이 크게 나타나며 추이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별 분양사업 여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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