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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시장 리스크 사전인지시스템과 민원 사전인지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4일 최근 새로운 유형의 금융거래기법과 금융상품이 출현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해 금융시장 리스크 사전인지시스템과 민원 사전인지시스템 구축한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리스크 사전인지시스템의 주요 내용

금융시장 리스크 사전인지시스템은 금감원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금융 감독정보를 종합해 금융시장의 사소한 리스크도 사전에 파악, 선제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감시체계로 ▲감독정보 종합관리 ▲리스크요인 분석·평가 ▲선제적 대응 등 3단계로 구성됐다.

따라서 금감원은 새로 출현하거나 급격한 쏠림현상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금융거래기법, 금융상품, 민원 등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할 리스크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훼손할 리스크 ▲금융소비자에게 피해를 미칠 리스크 등을 분석·평가한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시장 리스크 사전인지시스템의 일부로 금감원에 접수되는 민원정보를 활용해 대규모 소비자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민원유형을 조기에 파악하고 소비자피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민원 사전인지시스템도 구축하고 종전에는 민원처리 완료시점에서야 비로소 민원유형의 파악이 가능했던 것을 민원 접수단계에서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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