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23년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가 현지 시간 8월 6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현지 시간 8월 6일부터 26일까지 미국에서 펼쳐지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에 참가할 16개 팀과 일정을 발표했다.
발로란트 이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인 챔피언스에는 3개의 국제 리그-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와 중국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16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 팀들이 속한 VCT 퍼시픽에서는 초대 우승 팀인 페이퍼 렉스(Paper Rex)와 DRX, T1, 제타 디비전(ZETA DIVISION) 등이 챔피언스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는 그룹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두 번 패배하면 최종 탈락-으로 치러지며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한국 팀인 T1은 B조, DRX는 D조에 배치됐다.
B조에 속한 T1은 첫 경기에서 EMEA 지역 3위를 기록한 풋 e스포츠를 만나며 마스터스 도쿄 준우승 팀인 이블 지니어스, 중국의 펀플러스 피닉스와 한 조에서 경쟁을 펼친다.
DRX는 이번 챔피언스 그룹 스테이지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 배치됐다. DRX는 아메리카스 초대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 라우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스 2023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슈라인 엑스포 홀(Shrine Expo Hall)에서 개막한 뒤 그룹 스테이지와 일부 브래킷 스테이지 경기를 치른다. 이후 현지 시간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결승 직행전과 결승 진출전, 결승전을 포함한 경기는 기아 포럼(KIA Forum)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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