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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에서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행사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 = 여수YMCA)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청에서 ‘제16회 청소년통일자전거국토순례행사‘ 발대식이 열렸다.

전국 12개 지역의 100여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행사는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기념해 27일 오전 8시 여수시청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권기영 한화솔루션부사장, 박원균 여수YMCA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는 여수시청 발대식을 시작으로 구례, 진안, 논산, 아산, 수원, 서울, 동두천 등 총 전국 19개 시군지역을 통과해 8월 2일 오후 12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해단식까지 총 562km 거리를 자전거로 국토를 종단해 진행된다.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화솔루션 등의 후원으로 ‘생명평화의 어울림, 평화의 발구름’의 슬로건을 통해 참여한 청소년들이 생명과 평화의 감수성을 회복하고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생태환경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YMCA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고 자전거 이용활성화의 전국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청소년들이 전국을 돌며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을 모금해 북한 주민들에게 자전거 총6000대(여수지역 190대 성금모금)를 지원했던 통일자전거보내기 운동의 과정에서 시작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최대 인원이 참여하여 자전거를 통한 청소년국토순례 행사이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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