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대표 이정헌)이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정규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artRider: Drift League, 이하 KDL)’의 프리시즌2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KDL 프리시즌2 팀전 결승은 개인전 결승에 이어 현장 관람석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의 맞대결이 다시 한번 성사돼 이목이 집중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시작부터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다. 1페이즈 스피드전은 양팀이 매 라운드 승패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가 승리했지만, 아이템전의 약점을 보완한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가 아이템전과 에이스 결정전을 모두 가져가며 2:1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2페이즈에서는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을 모두 승리,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며 결승전다운 긴장감을 이끌어냈다. 팀 대표 4인이 출전해 1대1 스피드 승자연전으로 진행되는 3페이즈에서는 풀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SUNGBIN(배성빈)이 공격적이면서 거침없는 주행으로 HyunSu(박현수)를 꺾고 프리시즌 팀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개인전 결승전은 지난 22일 진행됐으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신예 Luning(홍성민)이 강력한 우승 후보 NEAL(리우창헝)을 상대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는 NEAL(리우창헝)과 Luning(홍성민)이 각각 87, 79점을 기록해 우승컵에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2세트는 첫 결승 진출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침착한 플레이로 일관한 Luning(홍성민)이 3:1로 승리하며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KDL 프리시즌 2 팀전 우승팀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와 준우승팀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에게는 각각 4000만원과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개인전 우승자 Luning(홍성민)에게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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