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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미 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6-19 14:1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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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 ‘7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NSP통신- (그래프 = 금융투자협회)
(그래프 = 금융투자협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투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오는 7월 채권시장지표가 전월 대비 악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다.

1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7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조사에서 7월 종합 BMSI는 93.6으로 전월(97.3) 대비 하락했다.

협회는 “미 5월 CPI(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2%)를 상회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해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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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망 BMSI는 전월 88에서 81로 악화됐다. 응답자의 34%가 금리 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7%p 상승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1%로 전월 대비 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11로 전월 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1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물가 하락 응답자가 소폭 증가했다. 다만 근원물가 상승률의 하방경직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공요금 추가 인상 등 물가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 물가상승 응답자 또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01로 전월(91)대비 호전됐다. 미 인플레이션 둔화세에 따른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확대가 달러화 약세 압력으로 이어져 7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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