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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화상병 기주식물 유입 차단 방제 실시

NSP통신, 신재화 기자, 2023-06-13 15:12 KRX7
#문경시농업기술센터 #화상병 #기주식물 #방제

한번 감염되면 사과·배 2년 동안 재배할 수 없어

NSP통신-문경시농업기술센터 방제 차량이 화상병 기주식물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 문경시.)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방제 차량이 화상병 기주식물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 문경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간 화상병 기주식물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방제는 산림녹지과와 사과발전협의회·식물감시원 등 110여 명으로 방제단을 구성, 과수화상병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어 과수화상병 전파의 경로가 될 가능성이 있는 420ha의 가로수나 인근 과수원 주변 야산의 기주식물로 선제적 방제를 통해 화상병 유입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나무에서 확산이 빠르고 치료제가 없는 데다 한번 감염되면 사과와 배를 2년 동안 재배할 수 없어 농가에 커다란 경제적 피해를 주는 검역 병해로 국내에서 2015년 최초 발견되었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도에서는 2021년 안동, 영주에서 발병되었고 현재까지 발병이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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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근 충주시 등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돼 화상병 위기관리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높아짐에 따라 문경시는 관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선제적 방제를 실시한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이경호 소장은 “화상병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 추진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과수농가도 협업공동방제와 더불어 자체 예찰을 병행해 화상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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