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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연휴식공간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개소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5-19 19:59 KRX7
#수원시수목원 #수원시생태공원 #수원수목원개소
NSP통신-19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김영진 의원,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이 개원식에서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 수원시)
19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김영진 의원,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이 개원식에서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9일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인 수원수목원을 정식 개원했다.

일월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개원식은 멸종위기종 해오라비난초 식재행사(산림습원), 기념식수, 이재준 수원시장의 기념사, 정원음악회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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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수목원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만든 수목원”이라며 “수원수목원이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수목원이 되도록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 10만1500㎡ 규모로 조성됐다.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지중해 식물이 있는 3000여㎡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2016종 5만2000여 주, 42만9000여 본의 식물이 있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수렴했다.

NSP통신-19일 이재준 시장이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수원시)
19일 이재준 시장이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수원시)

또 동수원권인 영통구에는 14만6000㎡ 규모의 영흥수목원을 조성했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정원형 수목원이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다. 1084종의 나무·꽃 4만 2000여 주, 11만 8000여 본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20일 오후 2시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책마루에서 수원수목원 개원 기념 포럼 ‘그린라이프 플랫폼으로서의 수목원’를 개최한다. ‘그린라이프 플랫폼으로서의 수목원’은 수원수목원의 개원 의미를 알아보고 그린라이프(자연과 함께하는 삶)를 일상 문화로 만드는 경험‧플랫폼 수목원의 역할을 모색하는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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