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북 오브 러브’가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북 오브 러브’는 로맨스 소설이 ‘19금 야설’로 번역돼 베스트셀러가 되어버린 초유의 사태를 둘러싼 고지식한 영국 소설가 헨리(샘 클라플린)와 화끈한 멕시코 번역가 마리아(베로니카 에체귀)의 티키타카 초월 번역 로맨스 영화다.
먼저 샘 클라플린이 ‘북 오브 러브’ 속 무명 소설 작가 헨리로 돌아온다. 헨리는 사랑에는 이성과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국인 무명작가다.
어느 날 갑자기 바다 건너 멕시코에서 자신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뜻밖의 소식을 듣고 멕시코로 떠나게 되는 그는, 사랑에 있어 머리로 하는 이성적인 사랑이 중요하다는 신념과 대쪽 같은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베로니카 에체귀가 헨리의 소설을 에로틱한 ‘19금 야설’로 바꿔 놓은 번역가 마리아 역을 맡았다.
마리아는 멕시코의 태양만큼이나 정열적인 여자로, 헨리의 고루한 소설을 직설적이고 화끈하게 번역해 베스트셀러로 만든 장본인이다.
딱딱한 도덕책과 같이 행동하는 헨리와 몸이 부딪혀야 마음이 간다고 생각하는 마리아는 서로 다른 성향으로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이어 정반대의 두 사람이 출판사의 제안으로 함께 신작을 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이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로맨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3종은 유명 매거진의 표지를 연상시키며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자신만만한 얼굴의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배치된 카피들은 마치 스타 작가 헨리와 그를 스타로 만든 번역가 마리아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되기라도 한 듯 리얼함을 살려 눈길을 끈다.
또 MZ 세대를 과열시켰던 MBTI 유형을 통해 취향부터 성격은 물론 가치관까지 정반대인 헨리와 마리아가 무사히 소설을 완성할 수 있을지, 더불어 완벽한 사랑에 도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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