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건설주 하락…금호건설↑·코오롱글로벌↓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남양유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패키지 개선을 이어 나가고 있다.
남양유업은 대표 브랜드 ‘맛있는 우유 GT(900ml, 500ml)’ 제품에 노치(Notch) 표기를 적용하여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 확대에 나선다. 파손이나 내용물 변질 우려로 점자를 찍어내기 어려운 우유팩의 특성을 감안해 도입된 노치 표기는 제품 상단 한쪽을 반원형으로 도려내 시각장애인이 손으로 만져 식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흰 우유 제품에 U자 형태의 새김을 넣는 노치 방식은 해외에서 이미 시행 중인 표기법으로, 시각장애인이 우유팩과 동일한 형태로 판매되는 가공유, 술, 세제 등의 제품과 혼동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카페인이나 알코올, 세제를 섭취를 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어린 시각장애인 소비자도 손끝으로 제품 상단을 만져 쉽게 구별 가능하다.
남양유업은 ‘맛있는 우유 GT’, ‘맛있는 우유 GT 고소한 저지방’ 900ml와 500ml를 시작으로 동일 용량 라인업 전체에 노치 표기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