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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브리핑

“제3주식시장 코넥스 9시 개장” “정부, 주택 취득세 인하 방안 본격 검토” 등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01 07:3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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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6월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4.66포인트 내린 1만4909.8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6.95포인트 내린 1606.25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8포인트 소폭 오른 3403.25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28일 지난 주 사흘 연속 강한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로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5% 내린 6215.45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30 지수도 0.39% 하락한 7959.22에,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0.62% 내린 3738.91에 각각 문을 닫았습니다.

▲ 28일 국제 유가는 달러 강세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WTI유는 전날보다 0.49달러 내린 배럴당 96.56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66달러 내린 배럴당 102.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10달러 오른 온스당 1223.7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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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사흘째 급반등에 성공해 1860선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된 것도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 상승한 1863을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약 7% 급등한 519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원 70전 내린 달러당 114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창업 초기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주식을 거래하는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가 오늘, 잠시 뒤 아홉시에 개장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 코넥스 개장식을 열고 오전 9시부터 주권 매매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넥스 ‘장 1호’ 기업은 모두 21개사로, 투자자는 벤처캐피털과 기관 투자자, 3억 원 이상 예탁한 개인으로 제한됩니다.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앞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하는 코넥스 상장주식 투자펀드에 가입하는 간접 투자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상장되는 21개사는 바이오와 반도체장비,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으며, 평균 자산총액은 220억 원으로 코스닥의 42% 규모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연내에 코넥스 기업들의 평균 시가총액이 300억∼400억 원 수준에 이르러 전체 시장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30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다만, 국토부는 수주가 월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사실상 수주한 55억 달러 규모의 태국 물관리사업 등을 감안하면 내용상으로는 전년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25억 4천만 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41%를 차지하고 태평양과 북미지역도 급증하는 등 중동 위주의 수주구조가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토부는 하반기에 400억 달러 이상 수주해 7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정부가 이번 주부터 주택 취득세 인하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갑니다. 취득세율이 외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이 큰 만큼 세금을 낮춰 주택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하지만, 지방세인 취득세 세율 인하에 대해서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가 세수 감소 우려 때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견 조율에는 진통이 따를 전망입니다.

▲ 하반기 부동산시장이 다시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전문가가 금리 인상과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전세수요 급증 등으로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은 약세를, 전세가격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 등 전 세계적인 유동성 축소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국내에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져 매매 수요는 더 위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 금융권에서 신도 부러워하는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9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감독원 평균 연봉은 9196만 원으로,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공기업 직원 평균보다 500만 원이 많았습니다.

295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6200만 원, 금융공기업인 한국거래소는 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1억900만 원, 예탁결제원도 9700만 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경기 불황 여파로 올해 5월까지의 양주 소비량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양주 소비량은 74만 8000 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만 8000 상자와 비교하면 11.9% 줄었습니다. 업계에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며 가격이 비싼 양주의 소비를 꺼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양주소비량 감소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 청년층의 취업난은 사실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죠. 고령화로 전체 인구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데다 고학력화한 청년층에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취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악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중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82만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2539만8000명 중 15.1%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처음으로 작성되기 시작한 1983년 5월의 31.5%(1530만8000명 중 482만8000명)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특히 5월 기준으로 청년층이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청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 30.4%에서 2010년 20.9%로 낮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의 비중 감소 속도(31.5%→16.6%)는 이보다 훨씬 빠릅니다.

정부 관계자는 “노동시장에서 청년층에게 공급되는 제대로 된 일자리와 이를 원하는 수요가 맞지 않다 보니 청년층이 첫 번째 취업을 하는 시기가 점차 늦춰지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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