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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분석

터키, ICT분야 성장가능성에 주목...스마트폰시장 성장여력 커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6-27 14:12 KRD3
#스마트폰 #터키반정부시위 #ICT #트위터 #페이스북

코트라 이스탄불무역관(김재우), “터키 반정부시위 이끈 것은 ‘인터넷’...스마트폰 시장 성장 여력 큰 만큼 향후 휴대기기와 앱을 상품화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구사가 필요해”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터키의 인터넷 사용률이 반정부 시위를 이끌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새삼 터키 ICT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터키는 세계 인터넷 사용인구 15위(한국 14위)로, 3650만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뒤이어 인터넷 사용인구가 많고 인구의 절반이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어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올 6월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이스탄불 지역 이외로 확산하는 데 트위터·유튜브의 전파가 기여했다는 정부의 인식도 인터넷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방증이라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NSP통신-인터넷 사용인구별 국가 순위(세계 20위까지, 2012년 상반기 기준). (코트라 제공)
인터넷 사용인구별 국가 순위(세계 20위까지, 2012년 상반기 기준). (코트라 제공)

2012년 통계에 따르면 터키에서도 페이스북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사이트로, 터키 인구의 40.16%가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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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세계 7위의 이용률 기록이다.

터키의 페이스북 사용자 중 18~24세의 사용자가 34%, 25~34세가 28%, 35~44세가 12%로 집계됐다.

페이스북 이외에도 Instagram 또한 터키어 버전이 사용되면서 주목받는데 Computerworld에 따르면 터키 내 사용자는 약 300만 명 정도다.

코트라는 “터키의 인터넷 시장과 함께 휴대전화 시장 성장도 또 하나의 매력”이라며 스마트폰의 성장 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터키의 휴대용 전화회선은 6400만 회선으로 인구(7800만 명) 대비 80% 이상의 수준까지 도달했다.

반면, 스마트폰 사용인구는 아직 500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젊은 층의 스마트폰 사용인구는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페이스북 사용 평균 연령이 28.5세임을 감안하면 이들의 구매력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는 게 코트라의 분석이다.

한편, 비즈니스 회사의 25%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전체의 2%로 아직 시장형성의 초기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터키의 반정부 시위가 26일(현지시각) 기준으로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이번 시위 이후에 젊은 층의 트위터·페이스북의 이용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터키의 소셜네트워크는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고 터키의 각 지역에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분위기인 만큼 향후에 이러한 터키의 활발한 정보교환 휴대기기와 앱을 상품화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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