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연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연프로그램은 축제 키워드인 ‘광장·도시·숲·횡단’ 4가지 분류에 따라 10개국 44개 작품이 공모를 통해 선정 및 섭외됐다. 작품은 축제기간인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공연프로그램은 국내외공식참가작, 거리예술 제작지원프로그램, 거리예술플랫폼이 있다.
공식참가작은 거리예술축제 정체성을 담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국내 참가작은 거리예술의 새로운 방향과 비전 제시를 위해 작품성, 완성도, 차별성 높은 작품을 사전 공모를 통해 10개 작품을 선정하고 축제 키워드에 맞게 14개 작품을 섭외해 총 24개 작품을 준비했다.
해외 참가작은 해외 거리예술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9개 작품을 초청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대만 등 국가의 아티스트가 안산을 찾는다.
거리예술 제작지원프로그램은 신진예술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2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안산의 이야기를 담은 안산리서치를 2개 작품 섭외해 각각 안산의 이주민과 사리포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거리예술플랫폼은 거리예술 분야에 새로 진입하는 단체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점을 살려 거리예술 유통 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 위해 고안됐다. 6개의 국내 작품, 1개의 해외 작품으로 구성됐다.
공연프로그램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관점의 전환이다. ‘광장’에 국한됐던 이야기를 ‘도시’ ‘숲’ ‘횡단’ 키워드 설정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로 확장했다. 축제는 전보다 다층적이고 다원적인 연대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공연프로그램은 안산시 메타버스 서비스인 메타 안산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공연프로그램 이외에도 개폐막프로그램, 시민버전, 거리미술프로그램, 페스티벌센터, 청년예술마켓, 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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