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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영사, FY'12 고유재산 전년比 소폭 증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6-25 12:34 KRD7
#자산운영사 #FY #고유재산 #금감원 #미래에셋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2012회계년도 84개 자산운용사 고유재산이 3조 4349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12회계년도(FY'12) 자산운용사 고유재산이 당기순이익, 증자 및 운용사 신설・전환 등으로 전년대비 소폭(341억원) 증가해 3조 4349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산운용사 고유재산은 현금 및 예치금이 1조 8494억 원으로 53.8%를 차지하는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했으며 유가증권의 대부분(82.5%)은 계열사 증권과 자사펀드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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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산 종류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금 및 예치금의 58%(1조 732억원)는 최근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률 제고를 위해 주로 장기(3개월 이상) 현금성 자산에 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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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84개사 중 42개사는 현·예금만 보유하고 있고 특히, 외국계 운용사(21개사)는 모두 현·예금만 보유해 안전성을 중시하여 금융기관별로는 은행에 1조 6700억원(90.3%)을 예치했다.

그러나 주식의 90.8%(4564억원)는 계열사 지분이고 대부분은 해외현지법인 출자분(3921억원, 85.9%)로 미래에셋의 해외현지법인 출자 평가액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46억원(3.1%) 감소했다.

또한 투자목적 보유주식은 237억원(4.7%)이며 주로 기업공개 또는 유상증자시 공모주 청약 등의 방법으로 운용됐고 채권은 대부분 국공채, 우량등급 회사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했다.

펀드의 94.2%(5788억원)는 자사펀드에 대한 투자했고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29개사 중 23개사가 자사펀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자사펀드 규모는 전년 대비 5.7%(311억원) 증가했다.

또한 펀드유형별로는 부동산 및 특별자산 펀드 4381억원(71.3%), 증권펀드 1261억원(20.5%), 자사 헤지펀드 502억원(8.2%)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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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84개 자산운용사 중 47개사의 고유재산은 증가했고 37개사는 감소했으며 고유재산 1000억원 이상인 회사는 미래에셋(1조 90억원, 29.4%), 삼성(1922억원), 신한BNP(1578억원), 한국투자(1160억원), KB(1022억원) 순으로 5개사이며 업계 전체의 46.0% 차지 한다.

한편, 금감원은 펀드운용수익 악화 등으로 고유재산에서 운용수익을 확보하려는 유인이 증가함에 따라 고유재산 운용의 리스크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자사펀드 투자확대 등으로 계열사에 대한 투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고유재산 운용의 적법성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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