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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두 번째 기업유치 AI기업 들어온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3-13 16:37 KRD7
#수원시인공지능 #수원시보완관제 #수원시기업정책
NSP통신-13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다섯번째),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왼쪽 네번째), 유준숙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13일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다섯번째),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왼쪽 네번째), 유준숙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에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보완 관제 솔루션 기업이 들어선다.

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AI 첨단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수원시에 본사와 연구소 설립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시에 본사와 연구소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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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본사·연구소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한 AI 분야 첨단기업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AI 분야 첨단기업이 수원에 들어서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지능형 AI 기술을 보유한 원스톱 솔루션 기업이다.

2012년 7월 설립됐고 2020년 328억원, 2021년 482억원, 2022년 6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AI 카메라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SK텔레콤, 국내 보안 업계 2위 SK 쉴더스(구 ADT캡스) 등 국내 대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업체와 협업해 국내 스마트 주차 솔루션 시장 선점에 나섰고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사업 분야를 넓혀 나가고 있다.

또 신체 움직임 속도, 동선 등을 파악하는 엘리베이터 카메라와 얼굴 인식 출입 단말기 등 AI 기술을 활용한 무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김대중 대표, 전재현 부사장, 유준숙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3월 새봄을 맞아 우리나라 최고의 보안관제 기술을 가진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수원이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며 “2018년 이후 4년 동안 3배 가까이 매출이 상승한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토지, 금융, 인력 등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수원시는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좋은 기업과 협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대표는 “1988년부터 35년째 수원에 살며 제가 좋아한 수원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를 더욱 이롭게 하고 사회 약자들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꾸준히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우리의 이런 열정을 수원시의 도움을 받아 더 크게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한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 공약인 ‘대기업 등 첨단기업 유치’의 두 번째 결실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글로벌 진단 시약 분야 선두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본사 및 연구소 이전’ 투자협약을 1호로 체결하며 기업 유치에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술개발·마케팅 지원,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 대학·기업 토지의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 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정책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초기 창업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 새빛펀드’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새빛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정부정책자금, 민간 자본을 모아 조성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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