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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성장 재개·우리금융 분리매각 긍정적 영향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6-14 01: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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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B금융(105560)은 2분기 순이익 42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해 3.8%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의 총 원화대출 대비 대기업 익스포져는 8.7%(FY13 1Q 기준)로 국내 4대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 이로 인해 2분기 말 대기업 신용평가에서 시중은행 중 가장 적은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STX 그룹향 익스포져는 100억원 내외이다”면서 “경쟁 은행들이 적게는 3000억 원대 많게는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익스포져를 보유한 점을 감안할 때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줘야 한다”고 밝혀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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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2분기부터 대출 성장을 재개하고 있다. 다만 대출채권 상·매각 영향으로 실질 성장률은 1% 이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연간 2% 성장 달성을 위해서는 3분기에 성장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원화대출 기준으로 1분기 -1.78%, 2분기 +0.76%, 3분기 +2.5%, 4분기 +0.6%를 예상한다.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임 회장 선임 이후 빅 베스(Big Bath)로 인한 충당금 급증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다”면서 “KB금융은 이미 금융위기 이후 성장 조절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클린업을 충분히 해왔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KB금융은 2분기 성장 재개로 순이자마진은 기대치보다는 하락하겠으나 하락 폭은 2bp수준으로 양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KB금융의 내년 1분기부터 만기 도래되는 4조원 규모의 7%대 고금리 채권은 내년 마진 전망을 밝게 한다고 분석했다.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정권에서 우리금융 일괄 매각을 추진할 당시 KB금융이 인수 주체로 부상하면서 이에 대한 시각이 첨예하게 엇갈렸다”면서 “우리금융 일괄 인수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주가는 항상 약세 흐름을 보였고 따라서 이번 새 정부의 분리매각 결정은 KB금융에 분명 긍정적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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