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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강점 해외시장 입지↓…라인 등 메신저플랫폼 중심 변화 원인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3-06-14 01:06 KRD7
#게임빌 #게임빌유상증자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게임빌(063080)은 지난 12일 갑작스런 유상증자 발표로 주가가 급락했다. 회사는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서 기존 주식수의 17.5% 수준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증자 결정으로 EPS 희석 효과는 약 -15% 수준이다. 투자로 인한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의 증가는 향후 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사실 게임빌의 공격적인 투자 계획은 불가피한 선택이다”면서 “현재의 퍼블리싱 위주의 전략은 게임 라인업 측면에서 볼 때 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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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동안 강점을 가지고 있던 해외 시장도 라인 등 메신저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게임빌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자체 개발력 강화를 위해 인력 확충 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보유한 현금성 자산(약 560억원)이 충분하고 기존 영업 활동을 통해서 충분한 재투자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유상증자를 강행한 것은 투자자의 신뢰를 깨는 행위다”며 “더구나 당장 특별한 투자처가 있는 것도 아닌데 향후 3년 동안 공모 자금을 활용해 투자하겠다는 계획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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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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