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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 예방활동 강화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03-09 14:21 KRD7
#포항시 #포항해양경찰서 #수상레저기구 #농무기

사고다발해역과 항해 취약선박 집중관리에 나서

NSP통신-포항해양경찰서는 농무기 짙은 안개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3월부터 오는 7월말까지 2023년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는 농무기 짙은 안개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3월부터 오는 7월말까지 ‘2023년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농무기 짙은 안개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3월부터 오는 7월말까지 ‘2023년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대책’ 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포항 해양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651척으로, 그 중 농무기인 3월에서 7월말 사이에 약 38%인 249척이 발생했다.

선박 종류별로는 어선에 의한 사고가 143척 57%로 가장 많았으며, 수상레저기구 사고가 65척 26%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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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추진기·키손상과 부유물감김 등 고장사고가 전체 58.9%를 차지했다. 또한 인명피해를 동반할 수 있는 갯바위 좌초사고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나 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항해양경찰서는 이 기간 해양사고 예방 및 대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농무기 사고다발해역을 지정,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여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사고 대응력을 높이며 △낚시어선, 원거리수상레저기구 등 농무기 항해 취약 대상 안전점검 △관내 어업인 대상 사고사례 중심 현장 안전교육 △민관군 합동 훈련 등 통해 사고 예방 및 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안개가 자주 끼는 봄철에 충돌, 좌초사고 위험이 높아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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