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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관통 반대 대책촉구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3-08 17:11 KRD7
#오산시열수송관 #오산시의원 #오산시지역난방
NSP통신-8일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앞 줄 오른쪽 다섯번째) 및 의원들과 참석자들이 열수송관 관통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8일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앞 줄 오른쪽 다섯번째) 및 의원들과 참석자들이 열수송관 관통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의장 성길용)가 8일 지역내 열수송관 공사현장(청호동)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고덕 열수송관 오산시 관통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2021년 2월 제255회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해 ‘화성 동탄~평택 고덕 열 수송관의 오산시 관내 관통’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시민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시민들의 결사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공사는 도로점용(굴착) 불허가 통지에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공사 강행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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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오산 시민들의 안전과 직면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외면한 공사 강행에 대해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업 변경을 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결의문에는 ▲열 수송관의 관내 관통을 반대하고 공사 진행을 즉각 중지 ▲시민의 불편과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 마련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매설구간 즉각 변경 ▲오산시장의 안전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 수립이 담겼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추진계획은 동탄2 열병합발전소에서 평택고덕지구까지 총19.3km의 열수송관 공사구간 중 오산시를 관통하는 구간은 지방도 317호선(동부대로) 5.2km에 이르며 900mm관로 2열을 매설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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