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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일본 침투율 확대 지속…“LG화학, 배터리 실적 성장 가치 부여할 때”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23-03-08 08:3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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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월 말 LG에너지솔루션(LGES)는 일본 혼다와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L-H Battery’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한‧일 간 첫 전략적 협력 사례. 설비는 40GWh 규모(5조5000억원)로 미국 오하이오에서 2025년 가동된다.

혼다는 중국 대응을 위해 CATL과 2024~2030년 123GWh의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에서는 LGES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LGES는 이미 닛산 SUV 아리야에 납품 중이며 이스즈‧도요타 등과도 공급계약 가능성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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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 하나증권 수석연구원은 “파나소닉이 테슬라향 공급에 집중한 틈을 타 일본 완성차와 해외 배터리 업체의 협업 사례가 늘고 있으며(혼다-CATL, 혼다-LGES 등) LGES가 이 기회를 선점하고 있다”며 “향후 LGES-도요타와의 공급 계약도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일본 업체 간의 자체 공급망 확장도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도요타(51%)-파나소닉(49%)의 배터리 JV 프라임플래닛에너지솔루션(PPES)이 대표적. 2024~2025년 생산 목표로 총 40GWh 규모(총 투자 7조원=일본 히메지 4조원+미국 노스캐롤라이나 3조원)가 가동되며 BASF-TODA(양극재 최대 6만톤)를 통해 NCM 양극재를 공급 받을 계획이다.

윤 수석연구위원은 “일본의 부족한 배터리 공급망을 감안할 때, LG그룹의 일본 침투율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LGES의 일본 고객 확장 과정에서 LG화학 또한 고객 확장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윤 수석연구위원은 “LG화학 배터리 소재 가치의 상대적 할인 근거가 단일 고객사(LGES) 보유라는 약점 때문임을 감안할 때, 고객사의 횡적 확대는 가치 재평가에 중요한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또한 LG화학 양극재의 경쟁사 대비 느린 증설 속도도 가치 재평가의 걸림돌이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윤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테슬라의 가격인하 및 LFP 배터리 채택 확대 등 다양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지금은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때다고 지적했다.

미국 리튬 업체 투자 및 고려아연과의 전구체 합작 등 일련의 행보를 감안할 때 LG화학은 양적 성장보다 업스트림(Upstream) 확장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

이에 윤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배터리 셀‧양극재 업체들이 각자의 약점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재평가(Re-rating)이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할 때 LG화학 배터리 소재의 질적 성장에 가치를 부여할 시점이라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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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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