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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담배 매출액 감소 영향 2분기 실적 부진 전망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6-13 00: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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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T&G(033780)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부진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9743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757억원으로 예상된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월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인한 가수요 발생으로 1분기 내수 담배 점유율이 63.6%까지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4월 이후 담배 가격 인상 논의가 잠잠해지며 점유율이 62%대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수 담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며 부진할 전망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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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현아 애널리스트는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 2.7% 감소한 3조8532억원과 1조81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하반기 실적도 크게 개선되긴 어려우나 상반기 대비해서는 소폭 나아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유에 대해서는 고가 담배 비중 증가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고, 중국 홍삼 재고 소진이 올해 상반기에는 마무리 될 전망이기 때문. 이외에도 지난해 하반기 홍삼 실적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가 나타 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로 갈수록 담배 세금 인상 논의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어 세금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아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업종 지수가 25.8% 급등한 2012년, KT&G의 주가 수익률은 1.9%에 그치며 소외된 모습이었다”며 “하지만, 음식료 업종이 조정을 받고있는 지난 한달, 음식료 업종 지수는 4.2%, 코스피 지수는 2.0% 하락했으나 KT&G는 1.9% 상승하며 경기 방어주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KT&G는 올해 뚜렷한 실적 모멘텀은 없으나 4.1%의 배당수익률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업종 평균(16.0배)대비 낮은 밸류에이션(13.4배)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도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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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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