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벤처 캐피털 블로코어(대표 임형철)가 자체개발 인하우스 게임 ‘문프로스트(Moonfrost)’를 공개, 본격적인 게임산업 진출 포문을 연다.
문프로스트는 클래시 로얄, 브룰스타즈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셀(Supercell)의 웹3 분야 첫 투자프로젝트다.
슈퍼셀 외에도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Griffin Gaming Partners) 등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와 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XBox)) 기업전략총괄 찰스 송허스트(Charles Songhurst), 영국 게임사 자겍스(Jagex) 대표 필 만셀(Phil Mansell) 등이 엔젤투자자로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420만 달러(55억, 계약 체결 당시 환율) 시드 투자금이 유치된 문프로스트는 낚시, 채굴, 농장경영, 탐험, 모임, 연애 등 가상 속 자아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설계 및 경험할 수 있는 전원 생활 롤플레잉 게임이다.
‘스타듀 밸리’ 모바일 버전 개발자 릭무어(Ric Moore)와 아트 디렉터 지나 넬슨(Gina Nelson),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닌텐도(Nintendo) 등 선도 기업 출신의 개발자들이 올 연말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블로코어는 이번 자체 개발 게임 문프로스트를 시작으로 산하 스튜디오들을 통해 매치3 RPG, 4X(eXplore(탐험), eXpand(확장), eXploit(활용), eXterminate(섬멸))전략 오토 배틀러 등 글로벌 겨냥, 다양한 자체 개발 인하우스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블로코어 임형철 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개발사와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도구로 생각한다”며 “블로코어에는 블록체인 업계와 게임 업계 인재들이 함께 모여 있는 만큼 우수한 게임성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모델을 갖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