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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두 주연 배우 박광현과 바다가 제작발표회에서 듀엣곡을 열창해 귀를 사로잡았다.

4일 LG 아트센터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스칼렛 핌퍼넬’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뮤지컬에서 주인공 ‘퍼시, 스칼렛 핌퍼넬’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 줄 박광현과 상대 역으로 호흡을 맞추게 될 여주인공 ‘마그리트’ 역의 바다는 듀엣으로 뮤지컬 넘버인 ‘유아 마이 홈(You Are My Home)’을 완벽한 하모니로 열창해냈다.

이 곡은 극 중 정열적인 사랑에 빠진 주인공 퍼시와 마그리트가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곡으로 결혼식 축가로 널리 불리는 등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박광현이 연기할 ‘퍼시’는 이중생활을 하는 영국 귀족으로 낮에는 한량, 밤에는 정의 구현을 위해 활약하는 영웅적 인물이다. ‘조로’와 ‘스파이더맨’, ‘수퍼맨’ 등 수 많은 히어로들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18세기 프랑스 공포 정치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풍성한 선율의 음악과 프랑스·영국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스케일, 화려한 무대와 의상 등으로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큰 인기를 끌어왔던 작품이다. 특히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음악과 진정한 사랑에 대한 테마는 전세계 뮤지컬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초연될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오는 7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려진다.

▲박광현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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