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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성금 기탁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세번째)와 소비자교육중앙회 오산시지회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성품과 성금이 잇따르며 취약계층의 경제한파를 녹이고 있다.

먼저 10일 소비자교육중앙회 오산시지회가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70만원을 기탁했다.

정미선 소비자교육중앙회 오산시지회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오산지회는 1987년 설립돼 소비자고발센터 운영, 취약계층 소비자 교육실시 등 소비자 피해 예방과 권익보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 8일에는 은여울로에 위치한 용인대청룡태권도&파워점핑줄넘기가 라면 1000개를 보내왔다.

태권도장 원생들이 나눔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은 것으로 라면은 아동 공동 생활가정 3개소와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 전달됐다.

박용규 관장은 “아이들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함으로써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 원생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관심을 아끼지 않고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라면 기탁식에서 전욱희 희망복지과장(왼쪽 네번째)과 용인대청룡태권도&파워점핑줄넘기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같은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산시지회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명숙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산시지회장은 “최근 겨울철 한파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더욱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주변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자 마음을 모으게 됐다”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산시지회는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착한날개 오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체로 이웃돕기 성금 기탁 외에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성금 기탁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두번째)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산시지회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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