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월 8일부터 2월 말까지 렘런트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광양시, 광양경찰서, 전라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3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 합동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의 권리보호와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학 중 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24개소를 방문해 이용 아동과 종사자 6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4대 권리와 아동학대 신고 방법을 눈높이에 맞게 교육하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제도, 신고자 보호, 신고요령 등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알아야 할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와 학대 피해 아동 조기 발견, 인적 안전망 구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택 아동친화도시과장은 “더 이상 아동들이 체벌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인격체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며 “아동학대가 은폐되는 일 없이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 2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아동학대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경찰과 함께 아동학대 현장에 출동해 위기 상황 발생 시 피해 아동을 안전하게 분리 조치하는 등 학대 피해아동 보호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