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서울반도체(046890.KQ)는 2022년 4분기 매출액이 2457억원(YoY -22%, QoQ -13%), 영업손실은 83억원(YoY, QoQ 적자 지속)을 기록, 매출액이 회사의 가이던스 및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수익성 개선이 어려웠다.
전반적인 IT 제품의 수요 급감 속에서 관련 매출액이 대폭 감소했고, UV LED, VCSEL 등이 포함된 기타 매출액 역시 감소폭이 컸다. 일반 조명용 매출액은 3분기의 급감을 소폭 만회했고, 자동차향은 오랜만에 전분기대비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하반기 내내 재고를 타이트하게 관리한 것으로 추정되며, 분기말 재고자산은 근 3년간 최저 수준이다.
서울반도체의 2023년 매출액은 1조 325억원으로 전년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반도체의 IT향 매출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TV는 상반기 중에 수요 회복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아울러 PC 모니터 및 노트북, 태블릿 같은 경우에도 단기간 내에 수요가 양호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IT향 매출액의 부진으로 인해 2023년 전사 매출액은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록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자동차향의 경우 수주잔고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향 매출비중의 확대와 하반기 수요 회복에 힘입어 2023년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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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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