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손해보험사의 4월 실적은 보장성 신계약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고, 손이익은 정상화 국면에 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보 등 손해보험사 4개사에 대한 4월 실적은 합산 기준, 매출 전년대비 4.1%상승(경과보험료)했고, 운용자산은 전년대비 19.7%의 성장이 지속됐다.
전월 실손보험 절판 영향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소폭 상회하는 보장성 신계약은 전년대비 7.2%가 성장했다. 순이익은 1390억으로 전년대비 -29.5%, 전월대비 183%가 증감됐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예상수준의 실적을 거뒀다”면서 “절판효과에 도 불구 기대를 소폭 상회하는 보장성인보험 신규계약판매, 각종 손해율 및 투자수익률의 안정화 국면 수준이 유지되며 정상적인 손익규모 발생, 급격한 25회차 유지율 개선, 기간손익을 초과하는 포괄이익(RBC 비율에 유리) 등이 주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기대를 소폭 상회하는 자동차 및 장기부문 손해율, 소폭 낮아진 전체 경과보험료 성장률, 완만한 사업비율 상승기조 등이 네거티브적인 요소였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서는 “유가하락 및 계절적 영향, 일시납 및 저축상품으로 인한 기저효과, GA비증 증가 및 판매경쟁 증가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향후 “손해보험사는 금리바닥 기대감, 안정적 이익기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단기 보수적관점에서 동부, 삼성 선호, 투자심리 개선기대 강화시 메리츠, LIG의 높은 업사이드가, 후행하는 현대해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5월 연실적 발표 이후 손해보험에 대한 시장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는 견조한 신규계약가치가 증가하고 금리하락에 대한 높은 기업가치 방어력, 그리고 보유계약가치에 기반한 긍정적인 이익전망 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존 감독규제 등 우려사항 역시 추가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신승현 애널리스트는 “이번 4월 실적은 충분히 무난한 실적으로 동 투자심리에 변동을 발생시킬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금리 바닥에 대한 기대감, 상대적인 손해보험업종의 안정적 성장에 대한 매력도가 추가적인 모멘텀 요소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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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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