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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원 군수, 민간 투자유치 활동 구슬땀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3-02-03 17: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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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녹차 관련 전문회사 설록 이진호 대표 면담···티뮤지엄·티하우스 투자 건의 등 월출산권역 종합 개발 총력전 전개

NSP통신-강진원 강진군수(사진 맨 왼쪽)가 지난 2일 이진호 오설록 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강진군)
강진원 강진군수(사진 맨 왼쪽)가 지난 2일 이진호 오설록 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가 월출산권역 종합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 투자유치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강 군수는 지난 2일 제주도 소재의 오설록을 방문해 이진호 대표와 면담을 갖고 강진 다원을 활용한 티뮤지엄·티하우스 건립 등을 제안했다.

강진 다원은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일대 10만 평 규모로 조성된 녹차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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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소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해마다 봄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강진의 관광 명소다.

강진원 군수는 코로나 이후 주춤했던 관광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국립공원 월출산 권역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를 집결할 수 있는 민간 투자시설이 절실함을 설명했다.

이어 월출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강진 다원은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며, 백운동원림과 무위사까지 이어지는 천혜의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제주에서 운영 중인 오설록의 노하우를 적용하면 강진만의 새로운 녹차 체험시설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진호 대표는 “오설록은 강진군과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할 상생 파트너로, 강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함께 녹여낼 방법을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며 “강진에 호남 최대 규모의 티(Tea) 종합 체험시설이 건립되면 국내 관광객 확보는 물론 K-푸드 열풍과 함께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인 검토를 시사했다,

강 군수는 “무위사, 백운동원림 등 월출산권역은 강진이 지금까지 아껴온 관광자원으로 유서 깊은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자 오설록의 녹차 주생산지이기도 하다”며 “이를 잘 살려낼 수 있는 관광 테마시설 건립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진군은 월출산권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 체험·숙박시설 유치, 남부권관광개발사업(문체부), 백운동 전시관 건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 군수는 “강진군의 신성장 동력은 민간 투자유치를 실현해 외부 인구를 유입함으로써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유동인구를 늘리는 데 있다”며 “민선 8기 역점시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제주시 일원에 녹차 관련 전시관, 체험시설, 연구시설 등을 20년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연간 방문객이 150만 명에 육박하는 대한민국 대표 녹차 관련 민간전문회사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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