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건설업계동향

현대건설 2022년 영업이익 ‘흐리다 흐려’…전국 1489곳 건설현장‧2070건 불법행위 발생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1-19 17:18 KRD8
#현대건설(000720) #건설현장불법행위 #DL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 #요진건설산업
NSP통신- (정의윤 기자)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의 2022년 연간 연결실적 결과 매출 21조 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 425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8% 감소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전국 1489곳 현장에서 2070건에 달하는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5820억원…전년比22.8%↓

현대건설의 2022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21조 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 4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했고 신규수주도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2.5% 감소한 4850억원을 기록했다. 또 현대건설은 글로벌 경기 위축,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유동성과 AA-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G03-9894841702

◆DL이앤씨‧카본코, 베트남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본격화

DL이앤씨와 카본코는 베트남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DL이앤씨와 카본코,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 강원대학교가 탄소광물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의 기술 이전부터 현지 사업화를 목표로 발전소 및 광산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해 탄소 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업화를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용기’ 미국 설계승인 취득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NAC사와 공동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용기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승인을 취득했다. 이번 설계승인을 취득한 ‘MSO(Metal Storage Overpack)’ 모델은 금속 저장용기로 사용후핵연료 37다발을 저장할 수 있다. 기존 콘크리트 저장용기 대비 안전성이 강화되고 공간도 적게 차지해 동일 공간에 더 많은 용기를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에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 후 외부의 용기 혹은 구축물로 옮겨 공기중에서 냉각시키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된다.

◆요진건설산업,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수주

요진건설산업이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일대에 들어서는 연면적 9944.27㎡, 지하5층~지상14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 금액은 226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고 올해 4월 착공 예정이다.

◆‘월례비요구‧노조전임비 강요’ 등 전국 1489곳 건설현장서 2070건 불법행위 발생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실태조사 결과 제출 업체 수 중 총 290개 업체가 불법행위를 신고했다. 133개 업체는 월례비 등 부당금품을 지급한 계좌 내역과 같은 입증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84개 업체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불법행위는 전국에 걸쳐 총 1489곳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불법행위 유형 총 12개의 유형별 불법행위에 대한 피해사례를 조사했으며 총 20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월례비 요구가 1215건으로 절반을 넘었고 노조전임비를 강요하는 사례가 567건으로 뒤를 이어 부당금품 수취가 전체 불법행위의 대략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 참여해 피해액도 제출한 118개 업체는 최근 3년의 기간동안 1686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응답했으며 1개 업체에서 600만원에서 많게는 50억원까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