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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100만 대도시 향한 특례시 발판 마련”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1-16 15:34 KRD2
#화성시비전 #화성특례시 #화성시기업지원 #화성시소상공인 #화성시정책
NSP통신-16일 시정브리핑 기자회견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16일 시정브리핑 기자회견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00만 대도시를 넘어 200만 메가시티 도약을 위해 경제를 살리고 지역 발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도로교통망을 정비해 기업과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올 연말 아니면 내년 초 100만 시민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기에 맞춰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는 행정 조직도 갖추고 시민들께 실질적으로 100만 도시라고 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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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100만 특례시준비 T/F 발족 ▲4개 구청 설립 ▲균형발전위원회 정식 발족 ▲스타트업 육성 기반 마련 ▲4기 신도시 추진 ▲국제 테마파크 추진 가시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 시장은 지난주 세계최대가전제품박람회인 CES 2023과 미국 라스베가스 플러그 앤드 플레이 등을 방문하고 화성에서도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을 일컫는 유니콘 기업 육성에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NSP통신-16일 시정브리핑 기자회견에서 박태경 민생경제산업국장(위)과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16일 시정브리핑 기자회견에서 박태경 민생경제산업국장(위)과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이어 박태경 민생경제산업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방안을 발표 했다.

골목상권에 윤활제 역할을 하는 지역화폐 예산에 총 464억 중 300억원을 지역화폐 인세티브10%로 제공하고 농가 안정을 위해 농민기본소득지원 160억원, 어민 기본소득직원 4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지원에 25억원, 특례보증수수료와 이자차액 보전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특례보증을 비롯해 운전자금이자와 특례보증 지원을 하고 기업체 주변 기반시설 등 기업환경 개선도 이어간다. 통상적으로 해오던 해외시장개척단과 전시회, 수출물류비 지원도 계속한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쌀 육성지원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축산업 현대화도 박차를 가한다.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군 철조망 제거로 경관이 개선된 해변로를 따라 서해안 황금해안길도 구축한다.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은 철조망이 있던 전곡항과 궁평항을 잇는 폭 2m, 길이 17km에 달하는 해안데크를 설치해 국내 최고의 노을 해안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생태환경을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를 길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2015년부터 이어저 오던 궁평 종합관광지과 고렴산해상공원, 제부도근린공원 조성 등 관광객들이 머물수 있는 시설과 주차장 등을 2024년까지 완료하고 올해부터 제부도 도시계획도를 개설하고 우음도 지질공원 트레일 정비도 새롭게 추진한다.

NSP통신-16일 시정브리핑 기자회견에서 김기용 교통도로국장(위)과 송문호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16일 시정브리핑 기자회견에서 김기용 교통도로국장(위)과 송문호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김기용 교통도로국장은 인구 100만 시대에 대비해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안을 발표했다.

시는 동서, 남북간의 이동성 확보를 위해 내부순환도로망 조성이 요구됨에 따라 민간투자로 ▲발안IC(향남)~송림동(국도77) ▲샘내IC(봉담)~동탄원천로 ▲향남 행정리~오산금암동 간의 도로망을 구축중에 있다. 현재 새솔동(국도)~천천IC(매송), 반월동~오산동~방교동~오산 금암동의 구간은 조성이 완료됐다.

이를 통해 IC기준 화성시 최장거리인 우정에서 동탄까지 40분내, IC접근 지선도로 10분내로 이동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도시생활권 접근과 산업단지 물류망 개선 등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밝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장선상에서 특색있는 해안경관도로를 개설하고 지역별 상황에 맞춘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녹색교통체계를 꾸린다.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에도 변화가 있다.

송문호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개발과 철도인프라 구축 지연, 서울시 버스총량제 등으로 광역버스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광역버스를 신설·증차해 광역교통 이용편의를 증진 시킨다.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역, 잠실역, 판교역를 잇는 신설 노선을 추진하고 각각 10대, 10대, 5대의 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총 3개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도 확대해 교통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퇴근 전세버스를 기존 144회에서 160회로 확대하고 56대의 2층 전기버스를 운영해 더 많은 좌석 확보는 물론 버스대기시간도 30분가량 단축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스노선의 단계별 환승체계를 개편해 대중교통의 이용편의도 개선하며 인구 증가에 따른 택시 수요 증가에 따라 택시증차도 확대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적극 행정 올바른 행정을 추진해서 명실상부 우리 화성시가 말로만 발전하고 있는 도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서 저와 우리 공직자들은 2023년도에도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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