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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공식 입장 “앞으로 어머니-남동생 발언에 대응 안 할 것”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5-24 02:07 KRD7
#장윤정 #장경영
NSP통신- (인우기획, tvN E뉴스 캡처)
(인우기획, tvN ‘E뉴스’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장윤정이 어머니와 남동생의 인터뷰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23일 장윤정 소속사 측은 “장윤정이 어머니와 남동생에 관련된 일은 가족 간의 일인만큼 현명하게 해결할 것으로 안다”며 “현재로서는 (장윤정 가족들의) 특정 발언이나 주장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측의 입장 발표는 이날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장윤정 남동생 장경영 씨가 “누나의 빚은 누구의 책임도 아닌 스스로의 잘못”이라고 말한 것과 어머니가 “남들에게 가족사까지 알리며 33년을 길러준 엄마에게 왜 비수를 꽂았을까”라며 “엄마는 괜찮지만 왜 동생한테까지 그랬을까라는 의문이 든다”고 발언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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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앞서 최근 공중파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생해 벌어들인 많은 재산을 잃고, 오히려 빚까지 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 소개로 ‘가족 간 금전적 불화’ 등 공개되지 않았던 가족사까지도 의도치않게 들춰져 주위를 놀랍게했다.

이후 ‘가산 탕진’ 책임 비난을 받던 장경영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입을 열면 누나(장윤정)가 다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어 ‘장윤정-장경영’ 남매의 진실공방 불씨를 당겨내기에 이르렀다. 언론을 통한 서로의 상반된 주장은 감정의 골을 더욱 깊게했고, 급기야 ‘진실이든 거짓이든’ 서로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안기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아나운서 도경완과의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했을 장윤정에게는 더이상의 ‘가족 간 불화’로 인한 폭로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손 바닥도 마주치지 않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 것’ 처럼 ‘無(무)대응’ 결정을 했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장윤정이 가족들 발언에 대응치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잘 생각한 것 같다. 계속되면 결국 제살만 깎게될게 뻔하다”, “어떤 잘못도 용서가 될 수 있기에 가족이다. 하루빨리 가족 간 화해했으면 좋겠다”, “감정의 골이 깊을 때 무대응만큼 좋은 방법은 없을 듯. 시간이 해결해 줄테니 상심들 안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윤정은 현재 결혼 준비와 병행해 방송과 행사 등 예정된 스케줄도 차질없이 정상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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