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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 포맷 中 수출…신생방송사 이례적 성과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5-23 00:26 KRD7
#히든싱어
NSP통신- (JTBC)
(JTBC)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JT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가 중국 방송으로 진출한다.

JTBC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순화동 JTBC 3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콘텐츠 전문업체 한예문화와 ‘히든싱어 차이나’ 포맷 수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국 1년6개월을 맞은 신생 방송사가 해외에 자체 프로그램 포맷을 판매한 것은 한국 방송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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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예문화 회장을 비롯해 김영신 JTBC 편성제작총괄 상무, 박형준 제이콘텐트허브 콘텐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계약으로 한예문화는 앞으로 2년간 중국 내에서 ‘히든싱어’ 리메이크권을 독점하게 된다.

김성근 회장은 이날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를 표방한 ‘히든싱어’의 재미에 매료돼 중국판 리메이크 제작을 하게 됐다”면서 “JTBC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대륙을 히든싱어의 열풍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신 상무 역시 “JTBC가 아시아를 이끄는 방송으로 발돋움하는 좋은 기회”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외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선도 방송사들과 공동 제작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숨은 가수 찾기’를 표방하는 ‘히든싱어’는 스타 가수의 모창능력자들이 출연해 원조 가수와의 열띤 경연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이문세 편은 4.4%(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비지상파 채널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 선보여질 ‘히든싱어 차이나’는 이르면 올 하반기 현지 후난TV를 통해 방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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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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