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이 1일 2023년 계묘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권한 확보를 통해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생활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혜와 도약을 상징하는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며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12대 전반기 수원시의회가 어느덧 18개월이 남았다”며 “수원특례시의회 37명의 의원은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을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현안 해결에 힘써 왔다”고 했다.
또 “수원특례시의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25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아울러 “2023년에도 수원특례시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건강한 감시와 견제로 시민 행복을 위한 공동 목표에 더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오랜 숙원인 ‘수원 군공항 이전’ ‘수원자원회수시설 이전’과 주요 현안인 ‘동탄인덕원선(신수원선) 조기 착공, 수원특례형 통합돌봄 등을 추진하는 데 수원특례시의회가 시민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어 의회 고유의 권한인 시정감시와 견제, 나아가 균형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023년 새해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권한 확보’를 위해 도약할 때”라면서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방자치 2.0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와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행안부와 소통해 나갈 것이며 대도시에서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교통, 주택, 기반시설 문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생활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용인·고양·창원시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를 통해 특례시의 규모와 역량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이라며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바람직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의정비 현실화, 인사조직권, 예산 편성권 독립을 위해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도 공동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제는 의회도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해야 한다”며 “수원특례시의회는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할 수 있는‘정책의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조례를 제정 및 심의·의결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활동 및 교육을 통해 의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정책지원관 제도를 활성화해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수원시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에 대한‘정책검증 청문회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의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원특례시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시민여러분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37명의 의원들은 오로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의회가 힘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바라던 모든 일들을 이루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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