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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가 해양 수산 분야 전문 기업 오투컴퍼니와 ‘스마트양식’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양식은 수산물 양식 시설에 정보통신, IoT를 접목해 생산성을 더하는 기술이다. 스마트양식은 인력에 의존했던 기존 양식장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KT와 오투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양사가 협력할 스마트양식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스마트양식 시설 곳곳에 다양한 장비가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한 통신망과 효율적인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양사는 양식장이 해안가에 설치되는 상황을 고려해 사업 수주 시 통신 장비의 내식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양식에 필요한 물을 정화하는 ‘순환 여과 양식 시스템(RAS, Recirculating Aquculture System)’을 국산 기술로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유창규 본부장은 “KT가 보유한 정보통신 분야 업력과 노하우로 스마트양식의 다양한 기능을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기술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양식의 최고 모델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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