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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가스유출 5명 사망’ 고용부, 작업중지 명령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5-10 08:2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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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NSP통신] 도남선 기자 =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5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충남 당진 공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부는 또한 해당 공장에 안전보건진단명령 등의 추가 조치를 내리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고용부는 10일 오전 2시25분쯤 현대제철 당진 공장 내 용융료 안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남모(25)씨 등 근로자 5명이 아르곤 가스에 중독돼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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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사고를 인지한 뒤 곧바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원인을 조사한 후 필요 시 안전보건진단명령 등의 추가 조치도 내릴 방침이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협력업체인 한국내화 직원이며 이들은 현재 당진시 종합병원에 안치돼 있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전로에 내화벽돌을 쌓는 축조작업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고가 난 전로는 가동하지 않고 보수작업을 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가스 누출 경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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