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이재준 수원시장, 두번째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팔달구민 현안해결’ 모색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11-28 15:43 KRD7
#수원현장시장실 #수원팔달경찰서 #수원시문화재

팔달구 지동 팔달경찰서 신축 부지와 문화재보호구역 복원정비 사업지 찾아

NSP통신-28일 이재준 수원시장(왼쪽)이 팔달구 지동 팔달경찰서 신축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28일 이재준 수원시장(왼쪽)이 팔달구 지동 팔달경찰서 신축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의 두 번째 현장시장실이 28일 팔달구 지동 팔달경찰서 신축 부지와 문화재보호구역 복원정비 사업지를 찾아갔다.

현장시장실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영진 국회의원, 수원시 공직자 등 30여 명이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의견을 모았다.

이 시장과 공직자들은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버스를 타고 오전 10시 지동 팔달경찰서 신축 부지에 도착했다.

G03-9894841702

경기남부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팔달경찰서 신축사업 브리핑으로 현장시장실이 시작됐다.

지난 2012년 강력사건 발생을 계기로 신축 논의가 시작됐던 팔달경찰서는 착공이 지연되면서 소음과 쓰레기, 안전 등의 민원이 잇따르는 곳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동에서 열린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를 진행하며 로드체킹을 제안하고 두달여만에 현장시장실을 열어 실행했다. 주민이 참여한 첫 현장시장실인 셈이다.

시공사와 감리단의 안내로 빈 집이 된 부지 내 건물들을 함께 둘러보며 주민들은 조속한 착공을 요구했다. 또 주차장을 넉넉하게 확보해 공용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주민의 건의를 들은 이 시장은 “주변에 공영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고민하겠다”고 말해 힘찬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현장시장실 진행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부분도 미리 체크했다. 이 시장은 경사가 심한 부지 주변 오르막길을 오르며 안전한 보행자 도로를 확보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으며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고 주민들이 공개공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 시장과 주민 등 현장시장실 참석자들은 지동 문화재보호구역 복원 정비사업지를 둘러보며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1㎞가량의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은 부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기 등 편의시설을 갖춰달라고 요구했다. 또 포토존 마련 등 더 많은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문화재보호구역 내에서 고도제한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있지만 지동의 발전과 개발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구상 중”이라며 “성 안(행궁동)처럼 성 밖(지동)도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복원사업이 2단계에 나눠 진행되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동 전체의 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워 보자”며 “단순히 녹지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이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버스를 타고 현장으로 가는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