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기존의 PC는 네모난 타워형의 디자인을 기본 콘셉트로 한다.
이같은 PC는 공간 활용성 면에서나 디자인 면에서 거실에 두고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게 사실.
순백의 360° 원형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갖춘 PC가 새로운 거실문화 창조에 나서고 있다.
소니코리아의 바이오 패밀리컴퓨터(FC)인 ‘VGX-TP1L’이 그 것.
이 제품은 거실의 HDTV를 통해 개인이 아닌 온 가족이 인터넷 서핑, 온라인 쇼핑 및 홈 엔터테인먼트 생활 등을 가능케 하는 바이오 최초의 거실형 컴퓨터로 소니만의 미니멀리즘 디자인 감각이 드러나는 지름 27cm의 동그란 형태의 케이스로 되어 있다.
따뜻함이 전해지는 순백의 컬러가 채용돼 TV나 침대, 거실 탁자 등 집안 어느 곳에 놓아 두더라도 잘 어울린다.
저장공간은 온 가족의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을 저장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500GB 하드디스크가 장착됐다.
HDMI, DVI-D, VGA 단자 등을 통해 TV와 연결할 수도 있으며 1080픽셀의 풀 HD 화면을 TV로 깨끗하게 보여준다.
해상도 조절, 화면 줌 기능 등 전용버튼과 터치패드를 탑재해 제공되는 무선 키보드를 통해 편안한 자세에서 자유로운 조작도 가능하다.
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인터넷 전용 바이오 소프트웨어 ‘바이오 리빙 브라우저’와 이를 조정할 수 있는 리모콘을 통해서는 키보드없이 편안한 인터넷을 즐길수도 있다.
또 가정 AV 엔터테인먼트의 중심기기로 손색이 없어 디지털카메라, HD 핸디캠 등을 연결해 사진 감상, 영상편집 등을 할 수 있고 이를 인터넷에 올리거나 DVD 등으로 저장할 수 있다.
무선랜을 통해 가정 내 다양한 기기와도 간편한 홈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다.
거실 사용을 위해 진동과 팬소음, 발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은 유저들을 위한 소니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00만원대 초반이 될 예정이다.